[주일설교, 2022.02.27, 김진영 담임목사] 길보아 산에서 : 요나단의 믿음과 죽음
1.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 일자 | 2022년 2월 27일 (주일) |
| 설교자 | 김진영 담임목사 (서울중앙교회) |
| 설교 제목 | 길보아 산에서 : 요나단의 믿음과 죽음 |
| 성경 본문 | 사무엘상 31장 7-13절 |
| 함께 읽은 말씀 | 사무엘상 14:44-45 / 고린도전서 10:13 (설교 중 인용: 히브리서 11장, 누가복음 8:15, 마태복음 5:3) |
| 영상 | https://youtu.be/1p5ygo7Yh6I (설교 약 31분 + 기도) |
작성 근거: 유튜브 영상의 한국어 자동 자막 전체를 읽고 정리했습니다. 자동 자막은 고유명사와 성경 용어를 자주 틀리게 받아 적으므로(예: "연하다·윤 하단·영화관"→요나단, "4 호랑·4 5로 왕"→사울 왕, "블레 3시"→블레셋, "꼭 토·옥토 에 떨어진 시"→옥토에 떨어진 씨) 성경 본문과 문맥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영상은 본문 봉독 없이 "요나단이 죽었는데요"라는 말씀으로 바로 시작합니다. 설교 중에 "우리가 다 살펴보았기 때문에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하신 것으로 보아, 사무엘상을 이어서 살펴 온 연속 설교의 한 편입니다.
2. 한눈에 보는 설교의 흐름
| 순서 | 내용 |
|---|---|
| ① 질문 | 요나단은 성공한 사람인가, 실패한 사람인가? 세상의 기준과 하나님의 기준이 다르다. |
| ② 히브리서 11장 | 하나님이 자랑스러워하시는 믿음의 사람 가운데는 이긴 사람도 있고, 고난받다 죽은 사람도 있다. 예수님도 세상 기준으로는 실패하신 분이다. |
| ③ 옥토의 씨 | 요나단의 죽음은 사울의 죽음과 다르다.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켜 인내로 결실하는 사람(눅 8:15)의 죽음이다. |
| ④ 가장 큰 환난 | 요나단의 믿음을 무너뜨리려 한 가장 큰 환난은 아버지 사울 왕이었다. |
| ⑤ 사건 하나 | 블레셋과의 큰 전쟁에서 승리를 가져온 아들을, 사울은 왕의 체면 때문에 맹세하고 죽이려 했다(삼상 14:44-45). |
| ⑥ 사건 둘 | 다윗을 변호하는 요나단에게 사울은 심한 욕을 하고 창을 던졌다. |
| ⑦ 요나단의 순종 | 다윗의 원수가 될 만한 사람이었지만, "네가 왕이 되고 나는 네 다음이 될 것"이라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다. |
| ⑧ 한 목사님의 간증 | 알코올 중독 아버지에게 받은 상처, 그리고 "에덴을 함께 떠나신"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 치유된 이야기. |
| ⑨ 고전 10:13 | 감당하지 못할 시험은 허락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이 너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은 마귀의 시험이다. |
| ⑩ 죽는 날까지 | 요나단은 아버지를 버리지 않았고, 아버지의 길을 걷지도 않았다. 아버지 곁에서 하나님의 길을 걸었다. |
| ⑪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 | 기드온·삼손·입다와 견주어 보라. 착하고 좋은 마음은 말씀으로 세력을 얻는다. 심령이 가난한 것 그 자체가 천국이다. |
| ⑫ 사탄의 무기 | 거짓말이다. 진리 안에, 말씀을 붙들고 있을 때 이긴다. |
| ⑬ 결론 | 하나님이 나를 두신 그 자리에서, 눈을 하나님께 고정하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끝까지 싸우자. |
3. 결론 — 하나님이 나를 두신 그 자리에서
-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두신 그 자리에서 눈을 하나님께로 딱 고정하고 이렇게 기도하라고 하셨다. "하나님, 내가 이 자리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시는 것을 저는 믿습니다. 나에게 주시는 어려움보다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위로와 능력이 더 크다는 것을 믿습니다. 이 은혜를 더 강하게 해 주십시오."
-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는 가운데, 넉넉하게 이기게 하시는 성령님의 은혜 안에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끝까지 잘 싸워 가기를 바란다고 하셨다.
- "하나님, 저는 별 볼 일 없습니다. 저는 왕도 아니고, 배운 것도 없고, 가진 돈도 없고…" 하나님을 그렇게 오해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하나님은 세상에서 가장 능력 있는 사람, 가장 똑똑한 사람, 가장 부유한 사람들로 예배당을 채우셨을 것이다.
- 고린도 교회에 하신 말씀을 기억해 보라. "여러분을 보십시오. 우리 가운데 세상에서 뛰어난 사람이 많습니까? 세상적으로 권력이 있고 능력 있는 사람이 많습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가난하고 연약하고 부끄러운 자들을 택하셔서 세상의 부유하고 강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는 분이며, 그분이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이시다.
- 말씀을 듣고 부를 찬송은 우리가 자주 불렀던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갑니다"이다. 우리는 날마다 우리의 본향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 "하나님, 내 마음을 붙잡아 주십시오. 내 마음이 내가 향하여 가는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께 있게 해 주십시오. 그리고 나를 지금 어느 곳에 두셨든지 간에, 나를 두신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 정말로 옥토에 떨어진 씨와 같은 사람으로 인내하며 믿음의 결실을 하며 살아가는 삶이 되도록 은혜를 주십시오."
- 오늘 부르는 이 찬송이 이 땅에서 살아갈 때 우리의 영원한 찬송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하셨다.
4. 함께 드린 기도 제목
설교 끝에 "말씀을 기억하며 기도하겠습니다" 하시며 다음과 같이 기도를 이끄셨다.
- 요나단에게 주신 은혜를 저에게도 — "하나님, 요나단에게 은혜를 주셔서 정말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복 주신 것을 기억합니다. 저에게도 그런 은혜를 주십시오."
-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믿음 —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믿음을 주십시오."
- 옥토와 같은 신자 — "내 안에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욕심이 사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께서 살아 계셔서 선으로 악을 이기며 인내함으로 온전한 결실을 하며 살아가는 옥토와 같은 신자로 주님 앞에 서게 해 주십시오."
마무리 기도: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는 중심을 본다"고 말씀하신 하나님께 드린 기도였다. 세상은 그 사람의 지위와 재산과 학식과 권력을 보지만, 하나님은 우리 마음의 중심에 있는 참 믿음과 순종, 그 믿음을 따라 살기 원하는 마음을 보시고 하나님의 사람들을 기억하시며 은혜를 베푸시는 분임을 믿는다고 고백했다. 하나님이 나를 두신 자리가 어떤 자리이든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은혜를 구했다.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않으시고 피할 길을 내시며 능히 이길 은혜를 약속하신 하나님을 믿으며, 그 하나님을 마음의 중심에 모시고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충만하심 가운데 옥토에 떨어진 씨와 같이 믿음의 선한 싸움을 넉넉하게, 감사하며 기쁨으로 싸워 가는 한 주간이 되기를, 하나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이 은혜 안에서 붙잡아 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다.
5. 성경 본문 (사무엘상 31:7-13) 줄거리
본문은 개역개정 성경의 내용을 풀어서 요약한 것입니다. 정확한 문장은 성경을 직접 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영상에는 본문 봉독 장면이 들어 있지 않습니다.)
| 구절 | 내용 |
|---|---|
| 31:7 | 골짜기 저쪽과 요단 건너편에 있던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스라엘 군대가 도망한 것과 사울과 그의 아들들이 죽은 것을 보고 성읍들을 버리고 도망했다. 블레셋 사람들이 와서 그곳에 살았다. |
| 31:8 | 이튿날 블레셋 사람들이 죽은 자들의 물건을 벗기러 왔다가, 사울과 그의 세 아들이 길보아 산에 쓰러져 있는 것을 보았다. |
| 31:9 | 그들은 사울의 머리를 베고 갑옷을 벗겨, 블레셋 땅 사방에 보내어 자기들의 신당과 백성에게 이 소식을 알렸다. |
| 31:10 | 사울의 갑옷은 아스다롯의 신전에 두고, 그의 시체는 벧산 성벽에 못 박아 달았다. |
| 31:11 | 길르앗 야베스 주민들이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에게 한 일을 들었다. |
| 31:12 | 그곳의 모든 용사가 일어나 밤새도록 달려가서 사울의 시체와 그의 아들들의 시체를 벧산 성벽에서 내려, 야베스로 돌아와 거기서 불살랐다. |
| 31:13 | 그 뼈를 가져다가 야베스의 에셀 나무 아래에 장사하고 칠 일 동안 금식했다. |
6. 설교 내용 정리
6-1. 도입 — 요나단은 성공한 사람인가, 실패한 사람인가
목사님은 질문으로 설교를 시작하셨다. "요나단이 죽었는데요, 세상의 눈으로 볼 때, 인간의 눈으로 볼 때 요나단은 성공한 사람입니까, 아니면 실패한 사람입니까?"
세상이 생각하는 성공의 기준이 있고, 하나님께서 보시는 성공의 기준이 있다.
세상의 눈으로 본 요나단
- 항상 양보하고, 믿음으로 착하게 살다가 아무것도 되지 못하고 전쟁터에서 죽은 사람이다.
- 그래서 역사에 그렇게 중요하게 이름이 남지 않는 사람으로 평가될 수 있다.
- 결국 왕이 되지 못했다. 다윗이 왕이 되었다.
- 결국 죽었다. 전쟁터에서 크게 승리하고 죽은 것이 아니라, 패전한 전투에서 온 가족이 다 함께 죽었다.
-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요나단도 믿음으로 살았지만, 하나님 앞에서 그렇게 크게 쓰임받은 사람은 아닐 것이다."
6-2. 히브리서 11장 — 하나님이 자랑스러워하시는 두 부류의 사람
히브리서 11장은 하나님께서 좋아하시는 믿음의 사람들을 쭉 설명한다. 우리가 아는 유명한 사람들이 다 나온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내가 이들의 하나님인 것을 기뻐한다, 내가 너희의 하나님인 것을 자랑스러워한다" 하시며 그들을 위해 처소를 예비하셨다고 말한다.
그 11장에 이런 말씀이 있다고 하시며 읽어 주셨다.
- 어떤 사람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심한 고문을 받되 구차히 풀려나기를 원하지 않았다. 그렇게 받다가 죽었다는 말씀이다.
- 또 어떤 사람들은 조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련도 받았으며,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칼로 죽임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을 받았다. 그렇게 받다가 죽었다는 말씀이다.
정리하면
| 하나님이 자랑스럽게 여기시는 믿음의 사람 | 내용 |
|---|---|
| 한쪽 | 사자를 이기기도 하고, 나라를 구하기도 하고, 모든 환난에서 승리한 사람들 |
| 다른 쪽 | 하나님께서 똑같이 기뻐하시고 인정하신 사람들인데, 세상이 볼 때는 실패한 사람, 아무것도 성취하지 못한 사람들 |
- 교회의 역사를 보면 오히려 세상에서 이름을 떨친 사람들보다, 믿음으로 살았던 사람들 가운데 세상의 기준으로는 실패한 사람, 손해 본 사람으로 남아 있는 이들이 많다.
- 예수님의 삶을 보라. 예수님은 세상의 기준으로 성공한 사람인가, 실패한 사람인가? "완전히 실패한 사람이죠." 하나님의 기준으로는 정말로 성공하신 분이지만, 세상의 기준으로 볼 때 십자가는 부끄러운 것이고 실패이고 수치다.
6-3. 같은 날의 두 죽음 — 옥토에 떨어진 씨
같은 날 사울 왕이 죽었고 요나단이 죽었다. 그러나 요나단의 죽음은 사울 왕의 죽음과 다르다. 정말로 옥토에 떨어진 씨와 같이, 하나님 보시기에 믿음의 선한 싸움을 끝까지 싸우는 사람의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보여 주는 죽음이다.
예수님께서 씨 뿌리는 비유에서 옥토, 곧 좋은 밭에 떨어진 씨와 같은 사람을 이렇게 말씀하셨다.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눅 8:15)
- 씨 뿌리는 비유에서 네 개의 밭 가운데 하나니까 "아마 25%에 해당하는 사람"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비율을 따지는 것은 그렇게 좋지 않다고 덧붙이셨다.
- 착하고 좋은 마음은 어떤 마음인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지키는 사람이다.
-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것은 절대로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착하고 좋은 사람은 그 말씀을 지키기 위해 인내하는 사람이다.
- 환난 중에서도, 시험 중에서도 인내하며 오래 참음으로, 나를 두신 이 자리에서 겨운 환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딱 붙들고, 그 말씀을 통해 은혜 주시는 성령님의 은혜 안에서 그 믿음의 자리에서 끝까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 그리고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열매를 맺는 사람이다.
6-4. 요나단의 가장 큰 환난 — 아버지 사울 왕
목사님은 이 말씀을 준비하면서 사무엘상을 다시 처음부터 쭉 읽어 보셨다고 한다. 요나단에게 제일 힘들었던 가시의 기운, 요나단의 믿음을 무너뜨리려 한 제일 큰 환난은 아버지 사울 왕이었다. 사무엘서에 기록된 것 가운데 특별히 두 가지 사건이 다시금 기억났다고 하셨다. 이미 다 살펴보아 알고 있는 내용들이다.
6-5. 첫 번째 사건 — 승리를 가져온 아들을 죽이려 한 아버지
배경: 사울이 왕으로 즉위한 뒤의 큰 전쟁
- 사울이 왕으로 즉위하고 난 다음에 블레셋이 온 군대를 다 모아 이스라엘을 침공했다. (다윗이 왕으로 즉위하고 난 다음에도 똑같은 일이 벌어진다고 덧붙이셨다.)
- 블레셋은 병거와 기병과 해변의 모래 같은 보병들을 데리고 공격했다.
- 사울은 왕이 되어 3,000명의 상비군을 준비했는데, 너무나 무서워서 다 탈영했다. 그때 남아 있던 사람이 600명 정도밖에 되지 않았고, 요단강 건너까지 도망갔다.
- 그때 사울이 다급해서, 사무엘이 기다리라고 했는데도 기다리지 않고, 너무 다급하고 불안해서 자기 마음대로 제사를 드렸던 사건이 바로 이때의 일이다.
요나단의 믿음
- 이스라엘이 원수들 앞에서 완전히 패배하고 도망갔을 때, 요나단은 믿음으로 병기 잡은 사람에게 말한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고 숫자의 많고 적음에 있지 않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승리를 주실 수도 있다."
- 그래서 기습을 했고, 큰 전쟁에 승리를 가져왔다.
사울의 맹세와 요나단
- 그때 사울 왕이 맹세를 시킨다. 전쟁을 마칠 때까지 먹지 말라고.
- 요나단은 그 명령을 듣지 못하고 꿀을 먹었다.
- 그런 다음 사울 왕이 요나단에게 한 행동이 있다. 사무엘상 14장 44절과 45절을 한 절씩 읽었다. (44절은 목사님이, 45절은 회중이 읽음)
"사울이 이르되 요나단아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그렇지 아니하면 하나님이 내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삼상 14:44)
45절은 백성이 사울에게 한 말이다. 이스라엘에 이 큰 구원을 이룬 요나단이 죽을 수는 없다, 그가 오늘 하나님과 함께 일했으니 그의 머리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맹세하며 백성이 요나단을 구원하여 죽지 않게 했다는 내용이다.
목사님의 설명
- 아버지가 왕으로 즉위하고 난 다음 가장 큰 전쟁, 이 결정적인 전쟁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승리를 시켜 준 사람은 요나단이다. 그런데 아버지 사울 왕은 요나단을 죽이려고 했다. 맹세하고 죽이려고 했다.
- 이유는 딱 한 가지다. 자기의 체면, 왕으로서의 체면이 손상되기 때문에 아들을 죽이려 한 것이다.
- 누가 살려 주는가? 모든 백성이 살려 준다. 그 말은 모든 백성이 다 안다는 뜻이다. 오늘 이 큰 전쟁의 승리는 요나단의 믿음으로, 요나단을 통해 하나님이 주신 승리라는 것을 다 안다.
- 설령 백성들이 "요나단이 맹세를 어겼으니 죽여야 한다"고 말하더라도, 사울 왕은 아버지로서, 왕으로서 막아야 한다.
- 일단 요나단은 그 맹세를 못 들었다. 듣고도 불순종한 것이 아니라, 이미 나가 싸우고 있던 사람이다.
- 하나님께서 요나단을 통해 승리를 주신 것을 모든 백성이 안다.
- 아버지라면 이렇게 말해야 한다. "내가 죽는 것이 맞다. 아들은 잘못한 것이 하나도 없다. 왕으로서 내게 책임이 있다. 내가 섣불리 맹세를 시켰고, 요나단은 그 맹세하는 것을 듣지 못했다. 그러니 내가 책임을 지겠다. 아들을 살려야 한다." 그것이 왕으로서 해야 할 일이고 아버지로서 해야 할 일이다.
- 백성들이 다 그렇게 생각하는데 유독 한 사람, 아버지 사울 왕만 그렇게 하지 않는다. 아버지의 명예와 왕으로서의 체면을 아들의 목숨보다 더 귀하게 여기는 사람이다.
회중에게 던진 질문
"여러분, 만약 여러분이 정말 아버지한테 이런 상처를 받았다면 그 아버지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 그냥 혼낸 것이 아니다. 자기 자신의 명예를 위해 아들을 진짜로 죽이려 한 것이고, 하나님께 맹세하고 죽이려 한 것이다. 아버지를 위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목숨 걸고 나가 믿음으로 싸웠는데, 아버지가 나에게 한 것은 그것이었다.
6-6. 두 번째 사건 — 다윗을 변호하다 창을 맞을 뻔하다
- 사울은 다윗을 사위로 삼았다. 그런데 요나단이 볼 때 아버지는 욕심과 미움에 사로잡혀 있고, 부당하게 다윗을 죽이려 한다.
- 요나단은 사울에게 찾아가서 이야기했다. "아버지, 다윗은 충성된 신하입니다. 아버지의 사위입니다. 이 다윗에게 이렇게 하는 것은 부당합니다. 하나님 앞에서도 합당하지 않습니다." 조언하고 진언했다.
- 그때 아버지 사울은 요나단에게 아주 심한 욕을 했다. 그리고 죽이려고 창을 던졌다. 피하지 않았으면 죽었을 것이다.
- 요나단은 믿음으로 아버지를 공경하며 사랑하며 살기를 원했지만, 요나단의 착하고 좋은 마음을 가장 크게 무너뜨리려 한 사람이 아버지 사울 왕이었다.
- 요나단은 장남으로서 다 보았다. 아버지의 욕심 때문에, 다윗을 향한 시기심 때문에, 동생들의 결혼을 빌미로 다윗을 죽이려 했던 것을 다 알고 있었다.
6-7. 다윗의 원수가 될 사람이 다윗을 지키다
- 요나단 같은 사람은 어떻게 보면 다윗의 진짜 원수가 될 사람이다. 사울이 다윗을 미워하는 것보다 사실은 더 미워하고 경계해야 할 사람이 요나단이다.
- 그런데 옥토에 떨어진 씨와 같이, 요나단의 마음속에는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딱 듣고 그 말씀이 마음에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
- 하나님께서 다윗을 왕으로 택하셨고 사울의 뒤를 이어 다윗이 왕이 될 것이라는 말씀을 들었을 때, 요나단은 그것으로 끝을 낸다. "네가 왕이 될 것이고 나는 너의 다음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다."
- 그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그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다윗을 보호한다. 목숨을 다해 다윗을 변호한다.
- 그것이 요나단이 가진 하나님 앞에서의 착하고 좋은 마음이다. 말씀을 듣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마음이다. 그 말씀을 지키지 못하도록 큰 유혹이 오지만,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그 말씀을 따라 마음을 접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요나단이다.
"요나단을 만나면 물어보십시오"
하나님의 나라에 가서 요나단을 만났을 때 한번 물어보라고 하셨다. "그것이 쉬웠습니까? 아버지가 당신을 죽이려고 창을 던졌습니다. 아버지가 당신에게 큰 상처를 주는 말을 했습니다. 아버지가 당신에게 준 그 모든 상처를 볼 때 쉬웠습니까?"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요나단에게 그 모든 억울한 마음을 이길 수 있는 은혜를 주신 것이 분명하다. 금식하며 탄식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그 모든 가시의 기운과 환난과 악함을 이길 수 있는 은혜를 주신 것이 분명하다.
하나님의 사람들,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내가 당하는 환난보다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위로와 은혜가 더 크다"는 것을 항상 경험하는 은혜를 주신다.
6-8. 한 목사님의 간증 — 육신의 아버지와 하나님 아버지
목사님은 한 목사님(선교사님)이 자기 인생을 이야기하며 하신 간증을 소개하셨다.
상처
- 그분은 믿지 않는 가정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자였다.
- 아버지에게 참 많이 맞았다. 아버지는 술을 마시고 오면 온 가족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집의 물건들을 다 던져서 남아나는 것이 없었다.
- 때릴 것이 없으면 때때로 허리띠로 때렸는데, 허리띠로 참 많이 맞았다고 고백했다.
- 그러면서 아버지는 항상 이렇게 말했다. "네가 잘못해서 때리는 것이다." 그리고 "너를 호적에서 파내겠다." 이 말이 그분에게 엄청난 상처가 되었다.
하나님에 대한 생각이 그렇게 만들어졌다
- 하나님은 잘못하면 채찍으로 때리시는 분이다.
- 조금만 죄를 범해도 하나님의 생명책에서 내 이름을 지우시는 분이다.
- 두렵고 무서운 하나님이라는 생각이 마음에 깊이 숨겨져 있었다.
마르틴 루터도 이 갈등을 했다. 루터는 하나님을 생각할 때마다 죄에 대해 심판하시는 분, 죄에 대해 지옥의 형벌을 내리시는 분으로 생각했다. 아무리 경건하게 살려고 애를 써도 죄가 있다. 그러니 마음에 힘이 없는 것이다.
깨달음과 치유
- 목회자가 되어 상담 사역을 하고 교인들과 치유 사역을 하는 가운데, 그분은 자기 안에 이런 상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자기뿐 아니라 많은 그리스도인이 자기와 같은 상처를 가지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 성경을 읽고 기도하고 은혜를 받으며 지내는 가운데, 육신의 아버지에게 받은 상처가 말씀과 기도와 성령님의 은혜 가운데 하나님 아버지를 경험하면서 치유되기 시작했다고 간증했다.
육신의 아버지와 하나님 아버지
| 육신의 아버지 | 하나님 아버지 | |
|---|---|---|
| 공통점 | 죄(잘못)에 대해서는 징계한다. | 죄에 대해서는 징계하신다. |
| 차이점 | "네가 맞을 짓을 해서 맞는다" 하고 때리고는 아무 말 없이 떠났다. "네가 잘못했지만 아버지는 너를 정말로 사랑한다"는 말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 죄를 지었을 때 심판하시는 것은 맞다. 그러나 심판하신 다음에 오셔서 항상 위로하시고, 회복시켜 주시고, 다시 은혜를 베푸신다. |
- 아담과 하와가 범죄하고 부끄러워 나뭇잎으로 몸을 가렸을 때, 하나님께서는 찾아오셔서 그들의 수치를 가리기 위해 가죽옷을 지어 주셨다.
- 하나님은 죄를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랑하시는 일을 포기하지 않으신다. 홀로 버려두지 않으신다. "네가 잘못했으니 네가 맞는 거야" 하고 떠나신 적이 없다. 언제나 찾아오셔서 함께하신다.
하나님도 에덴을 떠나셨다
그 목사님이 크게 감동받은 것이 있다.
- 하나님은 범죄한 아담과 하와를 에덴에서 쫓아내셨다.
- 그런데 성경을 보니, 하나님은 에덴에 혼자 계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도 에덴을 떠나셨다.
- 육신의 아버지는 그렇지 않았다. 자기를 쫓아내고 아버지는 집에 있었다.
- 하나님 아버지는 아담과 하와를 쫓아내시고, 그들이 없는 에덴을 하나님도 떠나셨다. 떠나서 어디로 가셨는가? 에덴 바깥에 있는 아담과 하와에게 찾아가셔서, 그들의 자손들과 함께하시고, 그들에게 구원의 약속을 성취해 가셨다. 그 하나님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6-9. 고린도전서 10:13 — 감당하지 못할 시험은 없다
"이 구절은 꼭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하시며 회중과 함께 읽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고전 10:13)
마귀가 하는 말
마귀는 요나단에게 찾아와서, 그리고 우리에게 찾아와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 "네가 이렇게 어려움을 당한 것, 네가 이렇게 환난을 당한 것은 하나님께서 너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다."
- "네가 왕이 안 된 것은 하나님께서 다윗을 더 사랑하기 때문이다."
- "하나님은 너에 대해서 관심이 없다. 하나님은 너보다 다른 사람을 더 사랑한다."
그렇게 우리를 시험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나에게 허락하신 모든 것은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있다는 것을 믿는 것이 하나님에 대한 살아 있는 참 믿음이다. 하나님은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어렵고 힘든 일을 통해 하나님의 선하심과 은혜를 분명히 맛보게 해 주신다.
요나단에게 주신 은혜
- 인간적으로 생각할 때 아버지는 사랑할 존재가 아니다. 나에게 이런 악을 행한 이 사람은 내가 용서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 그러나 하나님께서 요나단에게 주신 말씀이 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 요나단은 아버지 사울과 같은 길로 가지는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 편에 서서, 영적으로 파산해 있고 미움과 욕심에 사로잡혀 있고 어떻게 보면 가장 불쌍하고 버림받은 상태에 있는 아버지를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았다.
- 하나님께 받은 위로와 은혜와 성령님께서 함께하심으로 말미암아 악을 악으로 갚지 않는다. 나를 용서하신 하나님의 십자가의 은혜와 사랑이 말씀과 기도를 통해 요나단의 마음에, 그 목사님의 마음에 강력한 세력으로 자리 잡아서 우리를 먼저 살리신다.
6-10. 죽는 날까지 — 아버지 곁에서, 그러나 하나님의 길로
그 은혜와 사랑으로 말미암아 요나단은 죽는 날까지, 문자 그대로 죽는 날까지 아버지를 버리지 않는다.
- 아버지를 비난하고 떠나지 않는다.
- 그러나 아버지의 길을 걷지도 않는다. 하나님의 길을 걷는다.
- 두 동생과 함께 딱 아버지 곁에 서서, 그러나 하나님의 길을 걸어가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끝까지 싸우는 사람이 요나단이다.
6-11.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을 아신다
성경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계속 기도하는 가운데 성경을 가만히 들여다보라고 하셨다. 그러면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사람, 하나님 나라에서 정말로 기억되는 큰 사람들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된다.
기드온·삼손·입다와 요나단
- 기드온이 정말 하나님 나라의 큰 사람인가? 삼손이 하나님 나라의 유명한 사람인가? 그렇다. 큰 사람이고 유명한 사람이다.
- 그러나 요나단을 가만히 살펴보라. 정말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누구인가?
- "이것은 우스운 이야기이고 별로 맞지는 않지만" 하시며 물으셨다. 만약 순위를 매긴다면, 하나님 보시기에 기드온이 더 훌륭하고 삼손이 더 훌륭하고 입다가 더 훌륭한가, 아니면 요나단이 더 훌륭한가?
- "왕도 안 되지 않았습니까? 평생 그렇게 살다가 전쟁터에서 죽지 않았습니까? 그래도 미디안과의 큰 전쟁을 이루고, 전쟁에서 승리한 입다나 삼손이 더 낫지 않습니까?" 그렇게 생각한다면 하나님을 잘 모르는 것이다.
- 하나님의 눈으로 믿음의 사람들을 살펴보면 예수님께서 하신 그 말씀(옥토의 비유)이 딱 맞다.
착하고 좋은 마음은 어디서 힘을 얻는가
- 하나님의 사람은 착하고 좋은 마음을 끝까지 유지하고, 이 마음이 점점 세력을 얻는다.
- 착하고 좋은 마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힘을 얻는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서 세력을 얻는 것이다.
- 말씀이 내 안에서 어떻게 세력을 얻는가? 이 말씀을 지키려고, 이 말씀대로 하려고 할 때 내 안에 그런 은혜와 힘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이렇게 기도한다.
"하나님, 저를 도와주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은혜를 주십시오. 성령님께서 저의 마음을 주장해 주십시오. 저는 가난합니다. 저는 힘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선으로 악을 이길 수 있도록, 경쟁하거나 시기하는 것이 아니라 불쌍히 여기고 하나님의 뜻을 기뻐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십시오. 저는 참 가난합니다. 이 가난한 것을 도와주십시오."
그렇게 기도하고 간구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주신다.
심령이 가난한 것 그 자체가 천국이다
- 예수님께서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 예수님의 말씀은 "심령이 가난하면 (나중에) 천국의 기쁨을 누린다"가 아니다. 심령이 가난한 그 자체가 천국이다. 천국은 심령이 가난한 사람에게 임한다.
- "하나님 말씀대로 살기에 내가 부족합니다. 지금 나에게 있는 환난을 내 힘으로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러니 하나님,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시고 은혜를 주십시오"라고 이야기하는 그 마음 상태에 있는 사람이 천국에 있는 사람이다.
- 천국에 있는 사람 가운데 자기를 자랑하는 사람은 없다. 천국에 있는 모든 사람이 자랑하는데,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자랑한다.
목사님의 개인적인 확신
- 사무엘서 전체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있다면 누구일까? 목사님은 요나단일 것이라 생각한다고 하셨다. 개인적인 확신이라고 밝히셨다.
- 하나님께서 요나단을 보실 때, 왕이 안 되었다고 해서 왕이 된 사울보다, 다윗보다, 솔로몬보다 요나단이 못하다고 하지 않으신다. "저는 솔로몬보다 요나단이 훨씬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믿습니다."
- 어떤 점에서 보면 하나님께서는 다윗보다 요나단을 그렇게 보실 것이라고도 하셨다. "세상 사람들은 모르지만, 요나단아, 네가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다. 너는 그 모든 환난과 어려움 중에서도 내 뜻에 순종했던 사람이다."
- 요나단은 세상의 욕심과 성공을 추구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것이 성공이라는 것을 정말로 아는 사람이다.
다시 처음의 질문
요나단은 실패한 사람인가? 세상적으로 볼 때는 실패한 사람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눈으로 볼 때, 이렇게 충성되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끝까지 싸우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은혜와 순종을 통해 주시는 모든 은혜와 영광을 다 받을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6-12. 사탄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거짓말이다
어려움 가운데 있는 교우들에게 말씀하셨다.
- "하나님께서 이런 어려움을 주신 것은 나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이 어려움과 환난에서 무너질 것 같다." 이것은 사탄의 속임수다.
- 사탄과 악한 마귀가 우리를 속이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무엇인가? 거짓말이다. 사탄은 우리를 무너뜨릴 때, 교회를 무너뜨릴 때 거짓말로 무너뜨린다.
- 우리는 이 세상의 모든 환난과 어려움을 어떻게 이기는가? 진리 안에 있을 때 이긴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있을 때, 그렇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믿고 그 하나님을 딱 바라보고 살아갈 때 승리하는 삶을 주신다.
히브리서 11장을 다시 읽어 보라
-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공하며, 전쟁에서 이기며, 불 가운데서도 살아난 사람들이 있다.
- 그런데 하나님께서 쓰시고 기뻐하시는 사람들 가운데는 불 가운데서 죽은 사람, 짐승의 가죽을 입고 다닌 사람, 사나운 맹수에게 죽임을 당한 사람, 평생 감옥에서 살다 간 사람이 있다. 교회의 역사를 살펴보라.
- 하나님께서는 이렇게도 쓰시고 저렇게도 쓰신다.
7. 참고자료
설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설교에서 직접 말씀하신 내용이 아닌 부분은 성경 본문과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성경 연구 자료에 근거했습니다. 연대는 학자마다 차이가 있어 "약"으로 표기했습니다.
7-1. 역사 배경
설교에 나온 사건과 성경 장절 (사울의 통치는 주전 약 1050~1010년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 사건 | 내용 | 성경 |
|---|---|---|
| 블레셋의 대침공 | 사울이 3,000명을 뽑아 2,000명은 자기와, 1,000명은 요나단과 함께 있게 했다. 블레셋이 병거와 마병과 해변의 모래같이 많은 백성을 모아 믹마스에 진 쳤다. 백성이 굴과 바위틈에 숨고 일부는 요단을 건너갔다. 남은 사람이 약 600명이었다. | 삼상 13:2-7, 15 |
| 사울의 조급한 제사 | 사무엘이 정한 이레를 기다렸으나 오지 않고 백성이 흩어지자 사울이 직접 번제를 드렸다. 사무엘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며 여호와께서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셨다고 선언했다. | 삼상 13:8-14 |
| 요나단의 기습 |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이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 하며 무기 든 소년과 둘이서 블레셋 초소를 쳤다. | 삼상 14:1-23 |
| 사울의 맹세와 꿀 | 사울이 "저녁 곧 원수에게 보복하는 때까지 음식을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맹세시켰고, 듣지 못한 요나단이 지팡이 끝으로 꿀을 찍어 먹었다. 백성이 요나단을 구했다. | 삼상 14:24-45 |
| 결혼을 빌미로 | 사울이 큰딸 메랍, 이어 작은딸 미갈을 주겠다 하며 블레셋 사람의 손에 다윗이 죽기를 바랐다. | 삼상 18:17-29 |
| 요나단의 변호 | 요나단이 아버지에게 다윗을 좋게 말하여 사울이 한때 맹세하고 돌이켰다. 훗날 다시 변호하자 사울이 모욕하는 말을 퍼붓고 단창을 던졌다. 요나단은 그날 음식을 먹지 않았다. | 삼상 19:1-7, 20:27-34 |
| "나는 네 다음" | 요나단이 십 광야 수풀로 다윗을 찾아가 하나님을 힘 있게 의지하게 하고 "너는 이스라엘 왕이 되고 나는 네 다음이 될 것"이라 말했다. 두 사람의 마지막 만남이다. | 삼상 23:15-18 |
| 길보아 전투 | 블레셋과의 싸움에서 이스라엘이 패하고 사울의 아들 요나단·아비나답·말기수아가 죽었으며 사울도 죽었다. | 삼상 31:1-6 |
| 다윗 즉위 뒤의 침공 | 다윗이 이스라엘 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블레셋이 올라왔다. 설교의 "다윗 때도 똑같은 일"이 이것이다. | 삼하 5:17-25 |
-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목숨 걸고 시신을 거둔 이유: 사울이 왕이 된 직후 암몬 왕 나하스에게 포위된 야베스를 구해 주었다(삼상 11장). 그 은혜를 잊지 않은 것이다. 다윗은 왕이 된 뒤 그들을 축복했다(삼하 2:4-7).
-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듣고 슬픈 노래(활 노래)를 지었다. "내 형 요나단이여 내가 그대를 애통함은 그대는 내게 심히 아름다움이라"(삼하 1:17-27). 훗날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찾아 왕의 상에서 먹게 했다(삼하 9장).
7-2. 지리
| 지명 | 설명 |
|---|---|
| 길보아 산 | 이스르엘 평야 남동쪽 끝에 솟은 산줄기. 사울과 세 아들이 죽은 곳이다. |
| 벧산 | 길보아 산 동쪽, 이스르엘 골짜기가 요단 계곡과 만나는 길목의 성읍. 블레셋이 사울의 시신을 성벽에 달았다. |
| 길르앗 야베스 | 요단강 동편 길르앗 지방의 성읍. 벧산에서 강 건너편으로 멀지 않아 용사들이 밤새 걸어 다녀올 수 있었다. |
| 믹마스 | 예루살렘 북쪽 베냐민 땅의 험한 고갯길. 요나단이 기습한 블레셋 초소가 있던 곳. |
| 블레셋 | 지중해 연안 평야의 다섯 성읍(가사, 아스글론, 아스돗, 가드, 에그론)을 중심으로 한 민족. 철기와 병거로 이스라엘을 압박했다. |
7-3. 인물
| 인물 | 설명 |
|---|---|
| 요나단 | 사울의 맏아들. 다윗과 언약을 맺은 친구(삼상 18:1-4, 20:12-17). 왕위 계승자였으나 하나님이 다윗을 택하신 것을 받아들였다. |
| 사울 | 이스라엘의 첫 왕. 베냐민 지파 기스의 아들. 불순종으로 버림받았다(삼상 13장, 15장). |
| 요나단의 두 동생 | 함께 죽은 아비나답과 말기수아(삼상 31:2). 사울의 또 다른 아들 이스보셋은 이 전투에서 죽지 않았고 뒤에 북쪽 지파들의 왕으로 세워졌다(삼하 2:8-10). |
| 기드온 | 300명으로 미디안의 대군을 이긴 사사(삿 6-8장). |
| 입다 | 암몬 자손을 이긴 길르앗 출신 사사(삿 11-12장). |
| 삼손 | 블레셋과 싸운 나실인 사사(삿 13-16장). 세 사람 모두 히브리서 11:32에 믿음의 사람으로 이름이 나온다. |
| 마르틴 루터 | 독일의 종교개혁자(1483~1546). 수도사 시절 하나님을 진노하시는 심판자로만 여겨 깊이 괴로워하다가, 로마서를 연구하며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롬 1:17)는 말씀에서 은혜로 의롭다 하시는 하나님을 깨달았다고 전해진다. |
7-4. 문화
- 왕의 맹세: 고대 이스라엘에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한 맹세는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으로 여겼다(민 30:2). "하나님이 내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는 맹세할 때 쓰던 정해진 말투다. 사울이 물러서기 어려웠던 배경이지만, 설교는 그 맹세 자체가 섣불렀고 책임은 왕에게 있다고 짚는다.
- 무기 든 자(병기 잡은 사람): 장수 곁에서 무기와 방패를 들고 따르며 함께 싸우던 부하.
- 시신을 성벽에 다는 일: 패한 왕의 시신과 갑옷을 전시하고 자기 신전에 두는 것은 "우리 신이 이겼다"는 승리 선언이었다. 그래서 시신을 거두어 장사하는 것은 큰 충성과 용기였다.
- 칠 일 금식: 죽은 이를 깊이 애도하는 표현이다.
- 호적에서 파낸다: 가족 관계를 끊겠다는 뜻으로 쓰던 우리말 표현. 간증 속 목사님이 "생명책에서 이름을 지우시는 하나님"을 떠올리게 된 까닭이다.
- 찬송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새찬송가 491장. 첫 줄이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갑니다"이다.
7-5. 신학 용어
| 용어 | 풀이 |
|---|---|
| 옥토(沃土) | 기름진 땅. 씨 뿌리는 비유(마 13장, 막 4장, 눅 8장)의 네 밭(길가, 돌밭, 가시떨기, 좋은 땅) 가운데 마지막 밭이다. 가시떨기는 자라면서 말씀의 "기운을 막는" 염려와 재물과 향락을 뜻한다(눅 8:14). 설교의 "가시의 기운"이 여기서 온 표현이다. |
|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 | 성경에서는 다윗을 가리켜 쓰인 말이다(삼상 13:14, 행 13:22). 설교에서 요나단을 그렇게 부르신 것은 목사님이 스스로 "개인적인 확신"이라고 밝히신 평가다. |
| 믿음의 선한 싸움 |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딤전 6:12),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딤후 4:7). |
| 미쁘사 | '미쁘다'는 믿음직하다, 신실하다는 옛말. 하나님은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라는 뜻이다. |
| 시험 | 고전 10:13의 '시험'은 믿음을 흔드는 유혹과 시련을 함께 가리킨다. |
| 심령이 가난한 자 | 마 5:3. 하나님 앞에서 자기에게 아무 힘과 자격이 없음을 알고 은혜만 구하는 사람. |
| 긍휼(矜恤) | 불쌍히 여기는 마음. |
| 선으로 악을 이기라 |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 12:17, 21). |
| 징계(懲戒) | 하나님이 자녀를 바로잡으려고 주시는 사랑의 훈련(히 12:6). |
| 가죽옷 | 창 3:21. 범죄한 아담과 하와에게 하나님이 지어 입히신 옷. |
| 생명책 | 구원받은 사람의 이름이 기록된 하나님의 책(빌 4:3, 계 3:5, 20:15). |
| 본향(本鄕) | 본래의 고향. 믿음의 사람들이 사모한 "더 나은 본향, 곧 하늘에 있는 것"(히 11:16). 이 절이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는 말씀이며, 설교 첫머리에 풀어서 인용하신 구절이다. |
|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 고전 1:26-29. 결론에서 "고린도 교회에 하신 말씀"으로 인용하신 본문. |
| 중심을 보신다 |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삼상 16:7). 마무리 기도에 인용되었다. |
|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 마 7:7. |
8. 정리하며 확인할 점
- 영상 자동 자막의 인식 오류로 일부 표현과 고유명사, 성경 낭독 부분은 성경 본문(개역개정)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설교자의 표현과 미세하게 다를 수 있습니다. 회중이 읽은 사무엘상 14:45은 자막에 잡히지 않아 내용을 풀어 적었습니다.
- 영상이 "요나단이 죽었는데요"로 바로 시작합니다. 본문(삼상 31:7-13) 봉독과 그 구절 자체에 대한 설명은 영상 자막에 없어, 5장 줄거리는 성경에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 간증을 하신 분은 이름 없이 "한 선교사님, 한 목사님"으로만 소개되었습니다.
- 자막이 분명하지 않아 뜻이 통하는 범위로만 옮긴 곳: 사울의 맹세가 엄포가 아니었다는 대목(자막 "부류를 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 가운데 있다"(자막 "건의"), 입다가 이긴 전쟁의 이름(자막 "영진이 전쟁"), "개인적인 ○○과 확신"(자막 "기둥").
- 설교에서 "온 가족이 다 함께 죽었다"고 하신 것은 사울과 세 아들이 한날에 죽은 것을 가리킵니다. 성경에는 사울의 다른 아들 이스보셋이 살아남은 것으로 나옵니다(삼하 2:8).
- 설교에서는 다윗을 변호하는 요나단에게 사울이 욕하고 창을 던진 일을 한 장면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에는 변호가 받아들여진 때(삼상 19:1-7)와 창을 던진 때(삼상 20:30-33)가 따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 히브리서 11장 본문에는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했다는 표현이 있고, 맹수에게 죽임을 당했다는 표현은 없습니다. 이 부분은 "교회의 역사를 살펴보라"는 말씀과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 2~4장과 6장(설교 흐름·결론·기도 제목·설교 내용 정리)은 설교에서 실제로 말씀하신 내용만 담았고, 7장 '참고자료'는 이해를 돕기 위해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 사울의 통치 연대 등은 학자에 따라 견해가 다릅니다.